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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케이칸 오쿠라기념관
전시장ㆍ전시품
주변 경관

주변 경관

후시미[伏見] 성의 외호인 호리카와[濠川]에서 바라보는 양조장의 풍경은 술의 고장인 후시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념관의 일대에는 1800년대 전반부터 1900년대 초기에 걸쳐 형성된 시가지의 집들과 양조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는 흑색에 가까운 색깔로 포장되어, 산책 길이나 레트로풍의 전등이 설치되고 전기를 땅 속에 묻는 등 경관을 배려하여 정비되어 있습니다. 근처에는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가 머물렀던 여관 데라다야[寺田屋]의 유지와 지역의 수호신인 고코구 신사[御香宮神社], 에도 시대에 행정과 사법을 담당했던 후시미 부교(무사의 직명)소의 흔적 등이 점재해 있고 격동의 역사 무대를 방불케 합니다.

(1) 오쿠라[大倉]가의 본가(1828년에 세워짐)

제 8대 당주 오쿠라 지에몬[大倉治右衛門]의 시대에 당사가 창업된 곳에 지어졌습니다. 교토시내에서는 최대규모에 속하는 상가라고 불리워집니다. 집의 정면 구조는 두꺼운 목재를 짜맞춘 사카야고시[酒屋格子]가 보이는 등, 옛날 그대로의 주조장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1868년 봄에 발생한 도바 후시미 전투[鳥羽伏見の戦]에서는 도로를 사이로 북쪽의 건물들과 후나야도(배를 타는 승객들을 위한 여관), 상가들이 소실되었지만 오쿠라 본가는 재난을 피하여 지금까지 보존되어 왔습니다.

사진

(2) 안쪽 양조장(1906년에 세워짐)

겟케이칸 오쿠라기념관[月桂冠大倉記念館]의 안뜰을 마주보고 있는 우치구라(안쪽 양조장)에서는 지금도 옛날 그대로 추운 계절에 술을 양조하고 있습니다. 창고의 명칭은 본가에 인접한 안쪽 양조장 형식이라는 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남측부터 마에구라[前蔵], 나카구라[中蔵], 우쿠구라[奥蔵]라는, 흰 흙으로 만든 맞배지붕[切妻屋根]의 양조장이 늘어서 있습니다. 일본술의 간즈쿠리(추운 계절에 양조하는 것)가 한창인 엄동설한에는 쌀을 찌거나 발효하는 향기가 주변에 퍼지고, 술고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됩니다. 사진

(3) 겟케이칸 오쿠라기념관(1909년에 세워짐)

이 기념관은 일본을 대표하는 주조 메이커 겟케이칸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주조 박물관입니다. 1909년에 지은 양조장을 개장하여 1982년에 새로 개설했습니다. 후시미의 주조와 일본술의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조 도구 약400점을 공정 별로 상설 전시하며, 창업부터의 역사를 설명하는 사료와 술잔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술을 만들 때 부르는 노래가 기념관 내에 흐르는 등 옛날 양조장의 분위기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견학 후에는 로비에서 양조된 술을 시음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4) 겟케이칸 구 본사(1919년에 세워짐)

외벽의 아랫부분을 지키는 이누야라이[犬矢来](대나무와 나무로 만들어진 호형 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1993년 8월까지는 겟케이칸 본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우지가와 강[宇治川]의 범람으로 인한 수해로부터 건물을 지키기 위해 현관에 돌계단과 돌담이 세워져, 바닥도 도로보다 1미터 정도 높아져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건축물에 비하여 천장이 높고, 일본풍 건축물이면서 서양풍의 공법을 도입시킨 부분도 꽤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여기서 NPO법인 후시미관광협회가 찻집과 기념선물 판매하여 관광 안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5) 겟케이칸 본사(1993년에 세워짐)

전통적인 기와지붕, 양조장 풍의 창문 등, 일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는 산딸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사진

(6) 호리카와[濠川]

호리카와는 후시미 성 축성(1594년) 시에 우지가와 강[宇治川]의 물을 끌어올려 외호로 만들어졌습니다. 겟케이칸 오쿠라기념관이나 안쪽 양조장에서 연결되는 미나미하마[南浜]는 옛날 오사카에서 교토로 들어오는 현관으로서 산짓코쿠부네[三十石船](에도시대 요도가와 강을 따라 오사카와 후시미를 왕래하던 객선)가 들락거리고, 후나야도(배를 타는 승객들을 위한 여관)가 늘어서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그 후 호리카와 주변에는 유명한 무가의 저택이 들어섰습니다. 호리카와에는 현재, 봄부터 가을까지 관광선 짓코쿠부네[十石舟]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강을 따라 산책길이 정비되어 버드나무길 너머로 보이는 주조장의 풍경과 수양벚나무, 왕벚나무, 조팝나무, 수국 등 그때그때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사진